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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지원, 통합의 정치 과연 실천했나…자각하라"

등록 2018.01.23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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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통합 반대파 일부 의원들의 중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당무위원회를 취소하고 기자간담회로 일정을 바꿨다. 2018.01.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통합 반대파 일부 의원들의 중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당무위원회를 취소하고 기자간담회로 일정을 바꿨다. 2018.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윤다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개혁신당파 대표격 인사인 박지원 전 대표를 향해 "지금의 통합을 방해하고 당을 비난하는 행위가 얼마나 당원과 국민을 기만하는지 자각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안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파의 입장정리를 요구하는 '최후통첩' 기자간담회에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의 눈물을 닦는 민생 정치를 구현한다', 바로 박 전 대표의 국민의당 입당 선언문이다. 그런 통합정치를 실천했는지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신당을 추진하는 사람들께 거듭 호소한다. 해당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전당대회에 협조해 달라"며 "깨끗하게 당원 여러분의 심판을 받는 깨끗한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두고 당내에선 안 대표가 결국 박 전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통합파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간접적으로 박 전 대표와는 같이 못 간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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