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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文대통령 북미대화 촉구 지지…남북관계 개선,비핵화 병행돼야"

등록 2018.02.12 14: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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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을 마친 후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8.02.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을 마친 후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8.02.11.  [email protected]

남북 정상회담·대북 제재 약화 가능성엔 답 안 해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남북 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병행돼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 대화 촉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통해 문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한 일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답했다.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남북 간의 진척이 비핵화 진전과 병행되도록 압박 최대화를 통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비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요청을 지지 한다"며 "여기에는 한반도 비핵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평양 초청에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간 조기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의 대화에 북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케이비 대변인는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압박 유지의 필요성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이나 남북 관계 급진전에 따른 대북 제재 약화 가능성에 관해선 답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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