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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핵협정 5월에도 유지…유럽 개선 약속하라" 로이터

등록 2018.02.19 0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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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표부 대사가 초청한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국제사회가 압력을 통해 이란이 미사일과 관련한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지 못하도록 만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고 있는 이란 핵협정이 유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1.3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표부 대사가 초청한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국제사회가 압력을 통해 이란이 미사일과 관련한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지 못하도록 만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고 있는 이란 핵협정이 유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1.30

  美 외교전문서 "일몰조항 결함 수정 등 후속 합의 협력" 요구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이 오는 5월에도 이란과의 핵협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유럽 3개 핵심 동맹국들이 이란 핵협정 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국무부 외교전문과 미 국무부 고위 관리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전문에서 "우리는 이란의 핵개발 또는 정거리 미사일 시험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강력한 사찰 보장, '일몰조항'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한 보완 또는 후속 합의를 위해 협력한다는 여러분의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12일 이란에 대한 제재면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성명을 통해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이란 핵협정의 ‘끔찍한 허점들’을 수정해야 한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 동맹국들에게 최후통첩을 했다"면서 "이런 합의가 없으면 미국은 핵협정에 남기 위해 다시 제재 유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라도 이런 합의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즉각 핵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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