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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의심소포' 남경필 경기도지사 앞으로 배송

등록 2018.02.23 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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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장태영 기자 = 핵 폐기물 의심 소포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앞으로도 보내졌다.

 23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우체국은 이날 오후 4시 9분께 최근 논란이 되는 핵폐기물 의심 소포와 비슷한 소포가 있다며 신고했다.

 
(사진=독자 제공)

(사진=독자 제공)

이 상자에 보낸 사람 란에는 ‘대전시민’, 받는 사람 란에는 ‘남경필 지사님’이라고 적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 구조장비 중 하나인 원거리 방사선 측정기를 통해 방사능 유출이 없는지를 확인했다.

 소포상자 안에는 ‘지금 즉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등 문구가 적힌 유인물과 핵폐기물 문구가 새겨진 노란 깡통이 들어있었다.

 이 소포는 배송 직전에 확인돼 경기도청으로는 배송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소포 분류작업을 하던 중 도지사 앞으로 온 소포가 이상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라며 "전국적인 현상이라 폐기하지 않고 현재 경찰서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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