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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총리 "트럼프, 철강 관세 재고하길…무역 갈등 안 돼"

등록 2018.03.02 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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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화/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1일 워싱턴에서 총기문제와 관련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경영진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다음주 중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러한 관세는 오랜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3.02

【워싱턴=신화/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1일 워싱턴에서 총기문제와 관련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경영진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다음주 중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러한 관세는 오랜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3.0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이 국제적인 무역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은 유럽 일자리 수천 개를 위태롭게 만드는 미국의 징벌적 관세에 결연한 태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이 같은 점을 워싱턴에 있는 자들에게 분명히 하겠다"며 미국과 EU의 무역 분쟁은 양쪽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 둘이 다툼을 벌이면 제3자만 즐거울 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계획을 재고하길 바란다. 국제 무역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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