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호주 총리 "보호주의는 막다른 골목"

등록 2018.03.16 13: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드니=AP/뉴시스】맬컴 턴불 호주 총리(왼쪽)가 16일 시드니에서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 행사로 열린 중소기업 콘퍼런스에 함께 참석한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8.03.16

【시드니=AP/뉴시스】맬컴 턴불 호주 총리(왼쪽)가 16일 시드니에서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 행사로 열린 중소기업 콘퍼런스에 함께 참석한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8.03.16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맬컴 턴불 총리가 보호주의는 국가의 경제를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한다고 주장했다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턴불 총리는 이날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한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함께 시드니에서 열린 중소기업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는 이 콘퍼런스에서 한 연설에서 “호주는 무역자유화를 위해 인근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다른 시장의 접근을 막기 위해 자기 시장의 문을 닫으면 국가 경제가 강해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호주의는 막다른 골목”이라며 “이는 국가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사다리가 아니고 늪을 더 깊게 파는 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가 디지털 무역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고 기업이 쉽게 사업할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환경을 보장하는 표준을 만들겠다”며 "이는 국가들이 함께 일할 때 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전 세계에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리 총리도 “호환 가능한 디지털 표준 개발이 기업, 특히 중소기업 간 거래 촉진과 비용 절감의 첫 단계”라며 환영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은 회원국들의 여러 규제를 간소화하고 전자상거래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