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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외상 "철강 알루미늄 수입제한서 일본 제외" 요청

등록 2018.03.16 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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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상

고노 다로 일본 외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방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미국 측에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제한에서 일본을 제외시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전날 밤(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일본에는 적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미국 수입제한 조치는 무역확대법 232조에 근거한 것으로 오는 23일부터 수입 철강제품에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게 된다.

고노 외상은 16일 오전(한국시간 16일 밤)에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해임으로 대행을 맡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한다.

이들 미국 당국자와 고노 외상은 대북정책에서 미일 연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17일 오전(한국시간 17일 밤)엔 방미한 강경화 외교장관과도 회동, 북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위안부 문제에서 한일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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