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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의원 “대구 통합공항 이전지, 의성군은 곤란하다”

등록 2018.03.19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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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정태옥(대구 북갑) 의원. 2018.03.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정태옥(대구 북갑) 의원.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국방부가 지난 14일 송영무 장관 주재로 대구 K2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경북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 소보) 두 곳을 이전후보지로 선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태옥(대구 북갑)이 의성군 배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19일 ‘통합신공항입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전 부지는 군공항 겸 대구민항으로 공동사용 예정”이라며 “군공항과는 별개로 민항 입장에서 의성군 비안면(군위 소보)은 대구에서 너무 멀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대구공항이 도심에 있어 여러 이점이 있지만 물리적으로 1000만명 이용 공항으로 시설 확장 가능성은 거의 없어 통합신공항이전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이전 부지는 대구에서 최단거리에 입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거론되는 후보지 중 가까운 군위군 우보면도 대구시청에서 직선으로 28㎞나 떨어져 있어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하물며 실거리로 60㎞ 이상 떨어진 의성군은 대구공항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통합신공항 이전문제를 국방부에만 맡겨두지 말고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이전부지로 의성군이 결정된다면 대구시민들은 결코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국토부와 국방부가 대구공항이전에 적극 협력해 최적의 위치로 결정해 줄 것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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