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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대선서 승리 푸틴과 전화통화

등록 2018.03.21 01: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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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대선서 승리 푸틴과 전화통화

백악관, 러 대선 승리 축하 여부 밝히지 않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에서 승리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NBC뉴스가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대선 승리 축하 인사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치러진 대선에서 76%대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4선에 성공했다. 그는 72세가 되는 2024년까지 6년의 임기를 보장받았다.
 
 앞서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19일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까지 4연임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기들리 대변인은 '러시아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뤄졌다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 결과에 놀라지 않았다"고만 답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인 2012년 러시아 대선에서 승리했던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해 선거에서의 승리를 축하했다. 당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러시아의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지원으로 좋지 않았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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