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예가 최민렬, 40년간 모은 '한글한묵한묵'···백악미술관

등록 2018.03.29 15:44: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최민렬 고희기념 소장 필사본.간찰 삼국지

【서울=뉴시스】 최민렬 고희기념 소장 필사본.간찰 삼국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세필의 기운 생동함과 달필의 오묘함에 매료되어 항상 즐거움과 설렘 속에 숙완고첩(宿玩古帖)의 정신으로 지내온 기쁨 속의 나날들이었다."

 서예가 최민렬이 고희를 기념하여 40여년 동안 꾸준히 모아온 한글과 한문 자료 130점을 공개한다. ‘한글한묵한묵전(翰墨展)’을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전시한다.

  한글 자료는 목판본과 서간, 필사본을 볼수 있다. 월인석보, 두시언해, 지장경, 삼국지는 익숙한 제목의 자료들이다. 한문자료는 서간, 서첩, 필사본과 금문이 선보였는데 삼봉집, 주역, 지리대전, 성학십도는 쉽게 볼수 없는 귀한 자료들이다. 

【서울=뉴시스】 최민렬 고희기념 소장 필사본.간찰 삼봉집

【서울=뉴시스】 최민렬 고희기념 소장 필사본.간찰 삼봉집


 대한민국 서예부문 초대작가인 최민렬은 초정 권창륜에게 배웠으며 한문뿐 아니라 다양한 서체의 한글을 잘 쓰는 서예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서예 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모으기 시작한 한글과 한문 자료는 상당한 분량으로 알려졌는데 이 전시는 그 중 진수만을 뽑아낸 자료들로 서예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는 4월 4일까지.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