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류명창 진채선의 사랑이야기' 전통문화관서 8일 공연

등록 2018.04.05 15:58: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시풍속 '나비점치기' 체험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8일 오후 2시 너덜마당에서일요상설공연 '얼씨구 청명일세'의 둘째 마당으로 나비점치기 체험과 극단 '만정'과 '드라마스튜디오'의 연극 '진채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2018.04.05.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8일 오후 2시 너덜마당에서일요상설공연 '얼씨구 청명일세'의 둘째 마당으로 나비점치기 체험과 극단 '만정'과 '드라마스튜디오'의 연극 '진채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2018.04.05.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시풍속 '나비점치기'와 여류명창 '진채선'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8일 오후 2시 너덜마당에서일요상설공연 '얼씨구 청명일세'의 둘째 마당으로 나비점치기 체험과 극단 '만정'과 '드라마스튜디오'의 연극 '진채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나비점치기는 청명 기간에 하는 세시풍속으로 봄에 처음으로 본 나비의 색깔로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노랑나비를 보면 운수가 좋을 것으로 여겼던 풍습에 따라 노랑나비 접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너덜마당 야외무대에서는 여류명창 진채선이 스승 신재효에 대한 사랑을 그린 작품 '진채선'이 무대에 오른다. 

 진채선은 사설 창작 능력과 출중한 연창 능력을 겸비하고 즉흥적으로 소리판을 장악하는 솜씨가 매우 뛰어났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소리꾼이다.

 무녀의 딸이었던 진채선은 어머니가 바라는 대로 무녀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소리꾼이 되기 위해 동리 신재효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동리정사에서 혹독한 과정을 거쳐 최초의 여류명창이 되었으며 경회루 낙성연에서 소리를 했다. 

 공연은 연극배우들이 극을 운영하고 창극의 해설을 맡는 도창 역할이 가미돼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대학로에서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강인영이 해설을 하며 주인공 진채선 역은 고창문화원에서 활동 중인 배우 권경선, 신재효와 대원군 역은 광주의 중진 연극인인 윤희철이 함께 맡아 연기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