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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GM, 680명 군산공장 문제로 노사 합의 어려움…서로 양보해야"

등록 2018.04.23 1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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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종구(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 및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23.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종구(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 및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법정관리 '데드라인'을 맞은 한국GM 노사를 향해 "어떻게 하든 서로 인내하고 양보해서 일시적 어려움을 참고 꼭 합의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 및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680여명에 달하는 군산공장 근로자 때문에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와 산은은 GM을 상대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 왔다"며 "산은을 통한 금융지원, 정부의 재정 측면에서 지원 방안에 대해 꽤 얘기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게 하려면 노사합의가 꼭 필요하다"며 "그래야 정부의 노력도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남은 시간 안에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간 실사보고서에 대해서는 "아직 제출되진 않았고 하루이틀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고서 안에 담길 계속기업가치, 청산가치 내용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은 알지만 정부 지원이 그것만 갖고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노사문제가 어떻게 합의되는지, 그 못지 않게 GM 측에서 어떤 정상화 방안을 내는지, 대주주의 책임 있는, 실효성 있는 정상화 방안을 내놓는지 그런 것을 감안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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