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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에 폭발물 설치 '거짓 신고'…어제 밤 189명 대피 소동

등록 2018.05.05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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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광주지사가 광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공항내 취약지역 급조 폭발물 발견 상황'을 가상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3.27. (사진=한국공항공사광주지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광주지사가 광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공항내 취약지역 급조 폭발물 발견 상황'을 가상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3.27. (사진=한국공항공사광주지사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공항에서 폭발물을 가지고 비행기에 타려는 승객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 18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20분께 한 남성이 '비행기에 폭탄을 싣고 타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후 광주공항에는 경찰특공대와 기동타격대가 현장에 출동해 승객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수화물과 공항 내 외곽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거짓 신고임을 확인하고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A(59)씨를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제주행 마지막 비행기를 놓쳐 홧김에 거짓 신고를 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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