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허태정 후보 군 면제이유 해명해야"

등록 2018.05.15 13:27: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군 면제 사유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은 15일 정호성 수석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허 후보는 사실관계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은 "허 후보의 군 면제 의혹은 오른쪽 엄지 발가락을 고의로 훼손해 국방의 의무를 회피했다는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면 본인 입으로 당당하게 해명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이고, 군면제 사유가 정당하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도 허 후보는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의 기자를 고발하며 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기자들에게만 문자로 고발 사실을 알린 것은 언론만 침묵을 지키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가만히 있으라는 무언의 압력,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합리적인 의혹제기 조차 수용하길 거부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옮겨 적길 바라는 사람이 어떻게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 "허 후보는 대전 시민 앞에 제기된 의혹부터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선거에 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최근 자신의 군면제 사유 의혹을 비롯해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 측근의 인사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한국당 지지자들을 비롯해 일간지 기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