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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약속 안하면 북미회담 안 열려"

등록 2018.05.23 0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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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두번째 만나고 난 뒤 변화 감지돼"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영향 미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문 대통령 "김정은 북미회담에 진지…기회 잡으라 촉구중"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amin2@newsis.com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으면 오는 6월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갖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만약 그것(북미정상회담)이 (이번에)열리지 않으면 아마도 나중에 열릴 것이다. 6월12일에는 잘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은 "김 위원장의 태도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 위원장이 방중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두번째 만난 후 변화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서 진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진지한 입장"이라며 "북한은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김 위원장에게 '이 기회를 잡으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는 북미정상회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도울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며 "사상 최초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꿈에 다가 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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