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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대구희망원, 시가 직접 운영해야"

등록 2018.05.23 1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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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희망원대책위와 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가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원의 조속한 직영 전환과 탈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폐쇄약속 중단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5.23.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희망원대책위와 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가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원의 조속한 직영 전환과 탈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폐쇄약속 중단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시립희망원 운영을 두고 시 직영 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지역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이하 대구희망원대책위)와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등은 23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립희망원 위탁 운영 방식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노숙인과 장애인 거주시설인 대구시립희망원은 2016년 인권침해와 비자금조성 등으로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운영권을 반납하면서 전석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부적정한 시설 운영 등의 지적이 나오자 지난 16일 재단 측은 대구시에 희망원 운영 포기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구희망원대책위 등은 "대구구천교회유지재단이 2016년 언론과 시민단체 의혹 제기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한 것과 전석복지재단이 위탁을 포기한다는 것은 판박이"라며 "이런 상황을 만든 대구시는 문제해결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에서 희망원 문제를 민간위탁으로만 고집한다면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며 "두 번의 실패를 발판으로 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운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희망원대책위와 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가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원의 조속한 직영 전환과 탈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폐쇄약속 중단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5.23.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희망원대책위와 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가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원의 조속한 직영 전환과 탈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폐쇄약속 중단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시민단체는 거주인 탈시설화와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 관련자 문책, 전석재단 조기 수탁 포기 등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석복지재단에서 운영권 반납을 요구했지만 위탁기간이 남아 있어 시와 협의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며 "현재까지는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립희망원은 매년 시로부터 90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4곳의 시설에는 노숙인과 장애인 등 1200여 명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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