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연구소 "핵시험장 폐기…방사성 물질 출루현상 없었다"
【서울=뉴시스】(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체 107(2018)년 5월24일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완전히 폐기하는 의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핵시험장 폐기는 모든 갱도를 폭발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갱도 입구를 완전히 폐쇄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던 일부 경비시설들과 관측소들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특히 "방사성 물질 출루 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또한 "지상의 모든 관측설비와 연구소, 경비구분대의 구조물들이 순차적으로 철거되고 해당 성원들이 철수하는 데 따라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히 폐쇄하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핵실험장 폐기식이 단순한 보여주기 차원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 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세계평화애호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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