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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최고 수준 경계태세 유지…北 공격 의미 아냐"

등록 2018.05.25 0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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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최고 수준 경계태세 유지…北 공격 의미 아냐"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최소 수준의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데이너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기자설명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언급한 ‘미군의 준비태세’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군은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사태를 대비해 최고 수준의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일 뿐 북한을 공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군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최고의 대북 압박기조(Maximum Pressure Campaign)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의 케네스 매킨지 중장 역시  "과거에 북한은 항상 예상치 못한 도발을 해 왔기 때문에 미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며칠 간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북한 측의 어떠한 도발에도 동맹국들과 협력해 대응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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