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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주 새로운 대북제재 수십건 부과 방안 검토중" WSJ

등록 2018.05.25 12: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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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폼페이오도 새 대북제재 예고하기도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보낸 편지를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외신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 취소를 속보로 전하고 있다. 2018.05.24. (사진=CNN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보낸 편지를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외신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 취소를 속보로 전하고 있다. 2018.05.24. (사진=CNN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주 북한에 대해 수 십 건에 달하는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북미 정상회담 취소 직후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규제완화 관련 법안 서명식에서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는 최대한의 대북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어리석거나 혹은 무모한 행동(foolish or reckless act)"을 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출석해 이른바 "압박 캠페인"이라고 부르는 대북제재를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에게 북한인들을 추방하고 제재 대상 품목들의 불법 이송을 막기 위해 미국이 취한 노력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6월12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도 오늘까지도 계속해서 (대북제재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이후에 이어질 조치들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떤 면에서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서 "압박 캠페인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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