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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통일각 남북회담, 북미회담의 튼튼한 징검다리 돼"

등록 2018.05.27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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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8.03.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민주평화당이 전날 오후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입장을 표하며 "북미 정상회담의 튼튼한 징검다리가 됐다"고 평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27일 오전 논평을 통해 "통일각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합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어제 회담은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간 비핵화 이행 일정 합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 비핵화 의지와 목표를 거듭 확인한 만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결단해야 한다"며 "북미회담을 통해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냉전종식의 역사적 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 북미 간 더 이상의 신경전과 줄다리기는 소모적이고 피로감만 커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회담에서 6월1일 남북 고위급회담, 군사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도 합의됐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관계의 전면적 회복을 위한 남북 정상의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이라며 "이제 남과 북은 6·15 기념행사 개최, 남북 개성연락사무소 설치 등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 구체적인 실천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 대변인은 "어제 남북 정상회담은 형식면에서 남북 셔틀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에 발판을 놓은 회담이었다"며 "남북 정상이 중대 현안 문제에 대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선례를 만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남과 북은 두 차례의 회담을 통해 쌓은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핫라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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