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찍박·김찍박?…결국 박원순 당선"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오른쪽) 자유한국당,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2018.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한 뒤 소위 '안찍박', '김찍박'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분명한 것은 두 후보 모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에 김문수 후보는 '안찍박', 안철수 후보는 '김찍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의 안찍박은 안철수를 찍으면 박원순이 당선된다는 의미고 안 후보의 김찍박은 김문수를 찍으면 박원순이 당선된다는 의미이다.

 박 의원은 "홍찍문(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을 기억하시나. 1년 전 대선 때 제가 했던 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 당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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