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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김문수, 당선 목표 아니라면 깨끗이 사퇴하라"

등록 2018.06.11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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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의 통합 절대 없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주선 공동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1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주선 공동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1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면 깨끗이 이 시점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진정으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3선을 막고 싶다면, 서울시장 당선 목적이 없었다면 김 후보는 출마해선 안 됐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의 통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 주장은 바른미래당 선거전략에 큰 차질을 줬고, 추악한 선거판을 만들어냈다"며 "한국당과 김 후보는 일찍이 서울시장 당선은 포기한 채 오로지 2위 전략으로 정치 논리를 폈다. 이는 지방선거 이후 한국당의 혼란과 해체를 우려해 (그에 대비한) 전략 차원에서 제기한 말"이라고 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방선거 후 바른미래당 내 호남 의원들이 평화당에 들어올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박 공동대표는 "박 의원이 역겹고 소도 웃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박 의원은 믿음을 잃은 어설픈 점쟁이를 연상케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섭단체 구성도 못하고 정의당 곁방살이 하고 있는 평화당의 존재는 대한민국 정치발전, 지역발전, 동서화합을 위해 백해무익하다"며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통합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단호하고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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