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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북미정상회담 관련 담화 발표할 듯

등록 2018.06.12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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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는 예정대로 주재…6·13 지방선거 안정적 실시 당부할 듯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05.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하면서 회담 결과에 대한 담화 발표를 검토한다. 격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하면서 회담 결과에 대한 담화 발표를 검토한다. 격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국내·외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입장문 형태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해왔다. 사드 배치, 신고리 공론화위원회, 위안부TF 조사, 대통령 개헌안 발의 등 국민 이해가 필요한 사안에 직접 입장을 밝혀 왔다. 5·26 남북 정상회담 때는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과정과 결과를 설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11일 현안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 명의 말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시작 시간인 이날 오전 10시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북미 정상회담 당일 유일한 공식 일정이다.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고 있으며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회의 시간이 북미 정상회담과 겹쳐 시작 시간이 앞당겨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변동없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무위원들에게 한반도 전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동시지방선거의 차질 없는 시행을 강조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경내에서 북미 정상회담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대통령 명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담화와는 별개로 우리 정부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싱가포르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 입장을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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