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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돌풍' 체리셰프·주바 득점순위 1·2위

등록 2018.06.20 06: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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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체리셰프

데니스 체리셰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대회 다득점자 순위 1·2위에 러시아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러시아는 19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이집트전에서 3대1로 이겼다.

 이집트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복귀했지만 한껏 물 오른 러시아의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데니스 체리셰프와 아르툠 주바가 나란히 1골씩 넣었다.

 이로써 체리셰프는 대회 통산 3골을 기록해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주바도 통산 2골로 내로라하는 유명 공격수들과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공동 3위에는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현재 대회 도움 1위 역시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르 골로빈(2개)이다.

 이밖에도 러시아는 현재 최다득점팀(8골), 최다 골득실(+7) 등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는 조별예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1991년 소련 해체와 러시아 연방 출범 후 단 1번도 월드컵 조별예선을 통과한 적 없는 러시아가 16강 진출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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