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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폼페이오 방북에 “북미 정상합의 이행·후속협상 진전 기대”

등록 2018.07.03 18: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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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외교부 홈페이지캡처)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외교부 홈페이지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에 대해 후속협상이 진전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중국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는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중국이 관련 소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루캉 대변인은 이런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쌍방이 계속 서로 마주 향해 가고 진정성을 갖고 대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캉 대변인은 북미가 정상들이 합의한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후속협상을 진행해 진전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언명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하고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후 7~8일 도쿄에서 일본과 한국 당국자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 정상회담 전에 이미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서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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