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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보복 공습...팔레스타인 10대 사살

등록 2018.07.14 14: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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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보복 공습...팔레스타인 10대 사살


【가자지구=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14일 가자지구의 하마스 군사시설 등에 3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현지 언론과 가자의 치안소식통들이 전했다.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와 드론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 공중폭격을 가했으며 아직 이에 따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스라엘 전투기 등은 가자 상공에서 남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3발을 쏜 하마스의 기지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공습은 가자 남부의 이스라엘 접경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에 수류탄을 던진데 대한 보복이기도 하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동부 가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군 간 유혈충돌은 반이스라엘 운동 '위대한 귀환 행진' 일환으로 팔레스타인의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열린 12일 재개됐다.

격렬해진 시위 진압에 나선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3일 15세 팔레스타인 소년 라미 헬레스가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헬레스는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했으며 부상자 중 5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가자 시파 병원의 응급실 의사 아이만 사하바니가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위대한 귀환 행진'이 시작한 지난 3월30일 이래 팔레스타인인 137명이 목숨을 잃고 1만6000명 이상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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