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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염특보 24일째…열대야 현상도 17일째 발생

등록 2018.08.03 0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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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23일째 지속되고, 열대야 현상도 16일째 발생하는 등 밤낮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횡단보도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피서객들이 땡볕을 피하고 있다. 2018.08.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23일째 지속되고, 열대야 현상도 16일째 발생하는 등 밤낮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횡단보도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피서객들이 땡볕을 피하고 있다. 2018.08.0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폭염특보가 24일 동안 지속되고, 17일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밤낮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7.3도로, 17일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남구 28.2도, 사상구 26.6도, 부산진구 26.4도, 사하구 26.3도, 북구 26.2도 등이다.

 부산에 발령된 폭염경보는 24일째 지속되고 있으며,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폭염특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일부 내륙지역은 38도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덥겠다"면서 "더불어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또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폭염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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