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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보다 지지율 높아…중간선거 '붉은 물결' 기대"

등록 2018.08.06 1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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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라스무센 조사서 트럼프 지지율 50%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8.05.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8.0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율이 같은 기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지지율 수치가 매우 좋다. 경제도 군대도 모든 것들이 강하다"며 "여태까지는 현 시점의 오바마보다 수치가 더 좋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전선에서 승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푸른 물결(Blue Wave. 민주당의 우세를 의미)은 일지 않을 것이다. 붉은 물결(Red Wave. 공화당 승리)이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업체 라스무센은 이달 2일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첫 임기 같은 시점에 이 업체 조사에서 지지율 45%를 얻었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은 43.1%다. 이 매체 평균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같은 시점에 49.5%를 기록해 트럼프보다 성적이 좋았다.

 2010년 중간선거에서 오바마가 이끌던 민주당은 공화당에 참패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선 6석을 잃고 간신히 과반 지위를 지켰지만 하원에선 63석을 잃어 공화당에 의회 통제력을 빼앗겼다.

 현재 상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이 모두 다수당이다. 상원의석은 공화 51석, 민주 47석, 무소속 2석으로 하원의석은 공화 235석, 민주 193석, 공석 7석으로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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