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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대통령 은산분리 완화 추진 박수"

등록 2018.08.08 0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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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가주의자라던 김병준, 어떻게 평가할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 당권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방침과 관련해 "박수를 보낸다"고 호평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비록 문 대통령이 야당일 때 반대했다고 하나 지금이라도 인식을 바꾼 건 참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제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핀테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한국의 후진 금융시스템에 개탄하게 된다"며 "저도 인터넷 은행을 위한 은산분리 완화 정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영주, 김병준 두 분은 문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정책에 대해 뭐라고 평할지 궁금해진다"고 언급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을 '국가주의'로 규정하며 날을 세워왔고,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지칭했었다.

  하 의원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국가주의자로 규정하는데 진성 국가주의자라면 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해야 하지 않나"라며 "국가주의자가 은산분리 완화 추진하는 걸 김 위원장은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 변호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데 공산주의자가 은산분리 완화 추진하는 건 어떻게 설명하나. 중국 공산당을 닮아 그런다고 하나"라며 "중국 공산당이라도 앞서가는 규제 혁신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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