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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집 전 말레이시아 총리, 3건의 돈세탁 혐의로 피소

등록 2018.08.08 1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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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당 최고 15년 징역형 선고 가능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가 8일 쿠알라룸푸르의 말라야 고등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나집 전 총리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1MDB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포탈한 것과 관련해 3건의 돈세탁 혐의로 고소당했다. 2018.8.8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가 8일 쿠알라룸푸르의 말라야 고등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나집 전 총리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1MDB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포탈한 것과 관련해 3건의 돈세탁 혐의로 고소당했다. 2018.8.8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말레이시아 국부 펀드 1MDB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불법 포탈한 것과 관련해 3건의 돈세탁 혐의로 고소됐다.

 나집 전 총리는 8일 법원에서 아무 말 없이 자신에 대한 고소장 낭독을 지켜봤다. 그는 지난달 권력 남용 및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었다.

 그에 대한 고소 내용에는 1MDB의 자회사이던 SRC 인터내셔널로부터 4200만 링깃(1030만 달러, 약 115억3000만원)이 그의 계좌로 이전된 것이 포함돼 있다.

 국제 조사단은 1MDB가 나집 전 총리와 측근들에 의해 수탈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집 전 총리는 돈세탁 혐의 1건 당 최고 15년의 징역형과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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