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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대구·충남에 시범 조성

등록 2018.08.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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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보 지원

9월 조성, 내년 상반기 운영…5억씩 지원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대구·충남에 시범 조성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9일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대구와 충남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마을기업(행안부), 협동조합(기획재정부),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자활기업(보건복지부) 등 지역사회에 흩어져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유통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행안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성을 보완하고 홍보·마케팅교육과 자문상담(컨설팅)지원, 상호교류와 관계망 형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구시와 충남도에는 각각 사업비 5억원이 지원된다. 9월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대구 유통지원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지역 번화가에 조성, '현장 판매형' 성공모델로 육성된다.
 
 상업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MBC 건물안에 '로컬푸드(향토 먹거리) 식당'과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장'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거점인 방송국과 연계한 직거래장터, 벼룩시장(프리마켓)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 유통지원센터(가칭 '따숨')는 국토부, 행안부 등 여러 부처의 관련사업을 융복합한 범부처 연계모델로 육성된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교육·자문상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아산시 '문화 플랫폼 단지'안에 판매장을 조성해 방문객 유인과 사회적경제 제품의 홍보·판매 등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한 '따숨상사 협동조합'이 운영주체가 돼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협업·상생의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전문가 자문과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2개소가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의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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