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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4개 시·군 폭염특보 하향…경보→주의보

등록 2018.08.15 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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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부터 16일까지 남해안 20∼60㎜ 비 예보

무더위는 24일까지 지속될듯…"건강 관리 유의"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14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광주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남 여수·광양·순천·보성·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목포·진도·신안(흑산면 제외)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열대저압부와 18호 태풍 '룸비아(RUMBIA)' 의 영향으로 남해안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차가운 공기가 북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6일 밤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나주·화순·담양·영광·함평·장성·구례·곡성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유지되고 있다. 광주와 나주·담양·화순·함평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37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광주 광산 39.3도, 광양시 광양읍 38.8도, 장성 상무대 38.7도, 함평 38.6도, 곡성 옥과 38.5도, 담양·곡성·함평 월야 38.3도, 순천 37.8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는 35도 안팎을 기록하는 무더위가 오는 2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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