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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겨냥 장거리 핵폭격기 개발 중" 美국방부 보고서

등록 2018.08.17 0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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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격 위해 조종사 등 훈련

요격 미사일 등 개발 박차

"中, 미국 겨냥 장거리 핵폭격기 개발 중" 美국방부 보고서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핵 장거리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조종사 훈련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미국 국방부 보고서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 발전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최근 3년 동안 해상 폭격기 운영 지역을 급속히 확장해 주요 해양 지역에서 경험을 쌓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공격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부는 이번 핵무기 배치 및 통합이 중국 육해공에 분산된 핵무기를 연결시키는 첫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이 이미 운용 중인 폭격기 외에도 10년 안에 가동 가능한 핵 탑재 장거리 전략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립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대만을 압박하기 위해 군사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중국이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설립했으며, 파키스탄과 같은 전략적 이해관계가 있고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들에 추가 기지를 건설할 것이라는 내용도 보고됐다.

이밖에도 중국이 요격 미사일, 지상 설치 레이저, 궤도를 도는 우주 로봇 등을 포함한 항공우주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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