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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태풍특보 발효…항공사 결항 조치 잇따라

등록 2018.08.22 13: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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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가운데 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내 항공기 출도착을 알리는 상황판에 결항이라는 빨간 글씨가 눈에 띈다. 2018.07.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제주국제공항 내 설치된 국내선 출발 현황판.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의 결항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초속 15m이상의 강풍과 윈드시어가 예상되자 낮 12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일부 항공사들이 결항에 나섰다.

항공사별 결항 시간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춘추항공 오후 2시30분, 대한항공 오후 4시, 제주항공 오후 4시50분, 진에어 오후 5시, 티웨이항공 오후 6시 이후부터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조치가 확대되거나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출발할 계획이었던 항공편 수는 총 247편(국내227·국제20), 도착할 계획이었던 항공편 수는 총 242편(국내224·국제18)이다. 이 중 결항 예상편수는 출발 61편(국내 58·국제 3), 도착 66편(국내 64·국제 2) 등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사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1리 포구 등대를 중심으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8.22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1리 포구 등대를 중심으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부 여객선이 결항됐으며 이날은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 11척이 전면 결항됐다.

현재 제주도 모든 육·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서·남·동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 서·남·동부 지역에는 태풍경보, 북부 및 산간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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