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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8월 보름축제.. 박물관 유적지등 문화행사 수백건

등록 2018.08.27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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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그리스) = 신화 /뉴시스】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25일( 현지시간) 열린 '휴먼 라이브러리'행사에서 세계의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여러 인종의 대표들이 한 가족이 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테네( 그리스) = 신화 /뉴시스】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25일( 현지시간) 열린 '휴먼 라이브러리'행사에서 세계의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여러 인종의 대표들이 한 가족이 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테네=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그리스 전역에서 8월의 보름달에게 바치는 각종 무료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리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박물관과 유적지의 전시행사, 공연, 특별 관광 투어 등이 무려 132 곳에서 제공되었다.

 24일부터 개막해  보름달이 뜨는 26일 밤(현지시간) 에 마감한 이 행사에는 각종 음악회와 무용 공연,  영화 상영,  연극,   가이드를 동반한 관광투어 등이  포함되었고 95개 장소에서 이미 개최되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8월 보름 축제는 그리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는 전국 행사로,  올해에는 '유럽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행사의 규모가 커졌다.

  아크롤포리스 박물관도 이 날 자정까지 무료관람을 위해 문을 열었고,  아테네 시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그리스 영화에 나오는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는 특별 공연을 했다.  국립고고학박물관에서는 고고학자들의 무료 강연과 토론회, 연극강연과 뮤지컬 이벤트가 벌어졌다.

 아네테에서 동남쪽으로 70km 떨어진 포세이돈의 고대 신전에서는 유명한 그리스 작곡가 조르고스 안드레우가 밝은 달 빛 아래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고 가수 이아니스 코트시라스와 코리나 레가키가  공연을 함께 했다.

  전국의 다른 박물관도 8월 보름 축제행사에 참가했으며 섬 지역인 파로스,  미코노스, 시프노스, 낙소스, 밀로스 , 티노스에서도 행사에 동참했다.  남부 펠로포네소스 지역에서는 미스트라스의 비잔틴 시대 성에서 특별 전시가 열렸다. 

 그리스의 8월 보름 축제는 해마다 인기가 늘고 있어 지난 해에는 전국의 115개 문화유적지를 다녀간 방문객수가 7만 5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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