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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 운영 포기…긴급 인력 투입

등록 2018.08.27 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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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유기견 학대 논란을 빚은 충북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수탁자가 운영을 포기했다.

청주시는 시가 위탁한 반려동물보호센터 센터장이 운영 포기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탁자가 센터 운영을 포기해 시청 직원들을 긴급 투입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견 학대 논란과 관련해 시가 이날 센터를 지도·점검한 자리에서 센터장 A씨는 시에 운영 포기서를 제출했다. 이날 현재 센터에 근무한 직원은 3명이다.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 충북본부는 이날 청주흥덕경찰서에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충북유기동물보호협회는 "A씨가 지난 2일 소방서에서 구조한 유기견을 센터로 데려와 냉동고에 넣어둬 죽게 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산채로 냉동고에 가둬 죽음에 이르게 한 청주시반려동물보호소 유기견 학대 사건을 조사해 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현재 4만9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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