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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310선 등반...8거래일째 오르막길

등록 2018.08.28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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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310선 등반...8거래일째 오르막길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2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99.30)보다 12.84포인트(0.56%) 오른 2312.14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2분 현재 11.39포인트(0.50%) 상승한 2310.69을 기록, 8거래일째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8000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현지시각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18억원)과 개인(56억원)은 순매수하는 데 반해 외국인(168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21%), 전기전자(1.12%), 증권(1.00%), 유통업(0.91%), 건설업(0.74%), 제조업(0.73%)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업(-0.05%), 통신업(-0.53%), 보험(-0.15%), 서비스업(-0.10%)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50원(1.19%)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0.84%), 셀트리온(0.18%), 삼성전자우(0.65%), 삼성바이오로직스(0.22%), 현대차(2.02%) 등도 오름세다.

LG화학(-0.81%), NAVER(-0.26%) 등은 내림세다. POSCO(0%), 삼성물산(0%) 등은 보합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동안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1.04)보다 5.55포인트(0.69%) 오른 806.59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13분 현재 5.11포인트(0.64%) 상승한 806.15로 집계, 나흘째 위를 향하고 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19억원)과 기관(43억원)은 순매도하는 데 반해 개인(75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54%)를 비롯해 신라젠(1.96%), 나노스(1.13%), 에이치엘비(0.70%), 메디톡스(3.41%), 바이로메드(1.09%), 포스코켐텍(0.88%), 펄어비스(0.04%) 등도 강세다. CJ ENM(-1.28%)은 약세고 스튜디오드래곤(0%) 보합세다.

27일 미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29포인트(1.01%) 상승한 2만6049.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77%) 상승한 2896.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92포인트(0.91%) 오른 8017.9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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