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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먹거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 수상

등록 2018.09.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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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 '밀라노협약상' 특별상

밀라노 현지서 서울시 도농상생 무상급식 정책 발표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먹거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 수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4일 먹거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밀라노협약상(MILAN PACT)' 특별상을 받는다.

 밀라노협약상은 파리·런던·뉴욕 등 세계 62개국 163개 도시가 참여하는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MUFPP)'에서 협약 이행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는 상이다. 2016년 신설돼 올해 3회째다. 최고점수상, 환경도전상, 특별상(6개 분야) 등 8개 분야를 시상한다.

 최종 수상도시 선정은 혁신성·영향력·포괄성·역경지수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은 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진행되는 '제4회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 연례회의(텔아비브시 공동주최)'에서 열린다.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급식과장이 참석해 수상소감을 밝히고 서울시의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160여개 협약도시 대표단과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시는 밀라노협약 연례회의(4~5일) 기간 동안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발전방안 토의, 관련 기관 회담, 밀라노 협약상 시상 등을 통해 먹거리 정책을 세계도시와 공유한다.

 밀라노협약상을 수상한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핵심은 친환경식재료를 직거래로 공공급식시설에 공급하는 것이다.

 시는 최대 식재료 소비지인 서울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를 1대1로 연결해 산지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로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시설에 공급한다.

 지난해 6개 자치구(강동·금천·성북·도봉·노원·강북)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달 3일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가 개소했다. 다음달부터 3개 자치구(동작·은평·중랑구)가 추가로 참여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도시에 서울이 축적한 식재료 공공조달체계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으로 먹거리 분야에서 세계도시가 가지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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