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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네이버, 교통약자·따릉이 길찾기 돕는다

등록 2018.09.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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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맞춤형 대중교통 길찾기 정보 제공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19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때 안전모 무료 대여 사업을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릉이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는 9월을 앞두고 여의도 지역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안전모 500개를 시범 대여해 준다.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인근 안전모 보관소 앞에서 시민들이 따릉이와 안전모를 이용하는 모습. 2018.07.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19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때 안전모 무료 대여 사업을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릉이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는 9월을 앞두고 여의도 지역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안전모 500개를 시범 대여해 준다.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인근 안전모 보관소 앞에서 시민들이 따릉이와 안전모를 이용하는 모습. 2018.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네이버와 손잡고 '교통약자·따릉이 길찾기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하철 역사 내 승강기와 자동계단 등 위치정보, 저상버스 정보, 버스혼잡도 정보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활용해 지하철 실내지도를 구축하고 장애 없는 경로 안내를 개발한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자동차 운전자가 길안내기(내비게이션)를 이용하는 것처럼 교통약자도 지하철 역사 실내에서 보행을 위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와 네이버랩스는 노약자나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무거운 짐을 든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맞춤형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을 개발한다.

 또 기존 대중교통 길찾기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보가 접목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단거리 이동은 도보·공공자전거 단독 경로, 중거리는 공공자전거와 타 수단을 통합한 경로를 검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와 네이버랩스는 지난달 22일 시청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인구고령화, 생활방식의 다각화 등으로 시민들의 이동수요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데이터와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서울시민의 다양한 이동수요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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