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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경제성장 도구로 출산 활용? 대안제시에 與 악의적 비방"

등록 2018.09.06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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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정책 인식전환 위한 여야 협상은 환영"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출산주도성장'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출산을 경제성장의 도구로 여기고 있다고 비난한데 대해 "제1야당이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에 대해 물 타기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흑색선전을 하기 위한 악의적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연설의 선의를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정치적 공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아동수당을 100%까지 올리는 제도 개선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그나마 소득주도성장에 집착하는 민주당이 출산정책에 더 중요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여야 간에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재정을 올인 하는 몰지각한 예산집행계획보다 국가 미래를 위한 출산정책에 과감한 인식전환을 위한 계기의 여야 협상은 고맙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성의 출산을 경제성장 도구로 여기는 한국당의 인식이 너무나 천박하다"고 맹비난했다. 또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국가에서 1억원을 지급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아동수당 100% 지급부터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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