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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포트 입장 변화?…특검과 '플리바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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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5:55:07
'특검 비협조' 매너포트에 트럼프 "용감한 사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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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 폴 매너포트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캠프본부장. 2017.6.28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첫 재판에서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는 폴 매너포트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캠프본부장이 로버트 뮬러 특검과 플리바겐(plea bargen·유죄 인정 후 감형)을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용감'하다고 칭찬한 매너포트가 그간의 기조를 바꿔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한 진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매너포트가 특검과 플리바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성과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논의 자체 만으로도 매너포트의 전략 변화를 시사한다는 것이다.

앞서 매너포트는 지난달 21일 세금 및 은행 사기, 해외 은행 계좌 은닉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 판결을 받았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유죄 인정 혐의들이 매너포트가 트럼프 대선 캠프 합류 전 발생한 것들이긴 하지만 사실상 뮬러 특검의 승리라고 보도했다.

매너포트는 그간 자신은 결백하며 특검과의 협상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 왔다. 특검에 대한 매너포트의 비협조적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용감한 사람"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너포트가 특검과 대화하려는 모습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매너포트와 특검 모두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매너포트의 두 번째 재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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