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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美의 무역협상 초청장 받아…세부사안 논의 중"

등록 2018.09.13 1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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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무역협상 개최와 연관된 초청장을 받았고,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이미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초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환영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양국 무역 협상단은 최근 한동안 지속적으로 소통해왔고, 관련 우려에 대해 교류를 이어왔다”면서 “양측은 향후 협상에 대한 세부 사안들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무역충돌이 각국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측 무역협상 담당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에게 양자 무역회담을 개최하자는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으며 협상이 미국 워싱턴DC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촉구했다"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고위 관리들에게 이같은 제안을 보냈다"고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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