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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보고서에 北 불법 무기·연료 거래 증거 담겨 "

등록 2018.09.16 0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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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불법 무기, 연료 등 중국, 러시아, 시리아 등과 거래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27일 해상자위대 제1보급대가 북한 선적 유조선 '유평5호(왼쪽)'와 선적 불명의 선박이 지난 21, 22일 연속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쳐)2018.06.27.yuncho@newsis.com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27일 해상자위대 제1보급대가 북한 선적 유조선 '유평5호(왼쪽)'와 선적 불명의 선박이 지난 21, 22일 연속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이 러시아 등의 대북제재 약화 시도에 대응해 오는 17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유엔 안보리 이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 관련 패널 보고서에 북한의 불법 무기 판매, 연료 수송, 금융 거래 등 제재를 위반한 증거가 담겼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은 이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전하며, 보고서에는 북한이 시리아, 예멘, 리비아, 그리고 다른 분쟁지역에 무기를 판매한 정황 및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선박 등으로부터 환적 등을 통해 대량의 석유를 수입한 증거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에는 북한이 제재를 피해 중국에 다량의 석탄을 수출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같은 대북제재 위반은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약화시킨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 패널 보고서는 결국 공개될 예정이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몇몇 위반 사항에 있어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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