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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사 행정업무 309건 폐지

등록 2018.09.18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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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 전경. 2018.07.23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 전경. 2018.07.23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경북도교육청은 18일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처리해야하는 행정업무 309건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취임 직후부터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9일 발족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은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업무개선 목록을 받아 분석하고 협의를 거쳐 폐지·개선할 업무들을 확정했다.

'학교업무 정상화'는 교육행정기관의 업무 재구조화, 사업총량제 도입, 학기 초 회의 없는 달 운영, 교직원연수방식 개선, 공문서 유통량 감축, 표준업무메뉴얼 제공, 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 조성, 학교 규모와 급을 고려한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담임교사 행정업무 최소화, 각종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등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폐지된 사업은 본청 및 직속기관 130개, 23개 교육지원청 179개로 학교업무 정상화 사업 중 17%에 이른다.

이에 따른 예산 절감은 약 110억원 정도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사업 폐지로 확보된 예산은 학생들의 교육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다. 

309건의 교원행정업무 폐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바로 폐지나 개선이 가능한 사업들은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교육행정기관이나 학교에서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원이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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