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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김정은 "발전된 나라에 비해 北초라…최대 성의 받아달라"

등록 2018.09.18 1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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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서 식사 한끼도 대접 못해 가슴에 걸려"

"남북 주민 기대 잊지말자"…1차회담 성과 희망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2018.09.18.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독대하고 북한이 상대적으로 초라하지만 준비한 성의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한 문 대통령과 나눈 환담에서 "발전된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초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판문점 북측 지역에 왔을 때 식사 한끼도 대접하지 못한 게 가슴에 걸렸다"며 "오늘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성의를 다해서 한 숙소와 일정이니 우리 마음도 받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 인민과 남측 인민의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편히 여기서 쉬시고 오후에 만나서 모두가 기대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오전 11시17분께 백화원영빈관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이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백화원 직원들의 환영 속에 내부로 들어갔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2018.09.18.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직접 백화원 내부로 문 대통령 내외를 안내하며 환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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