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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종합]文대통령, 삼지연공항서 北주민 환대 받아…직접 악수하며 인사도

등록 2018.09.20 14: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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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양강도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 환영 행사를 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양강도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 환영 행사를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정윤아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오전 8시20분 양강도 삼지연군에 위치한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백두산을 오르기 위해 이날 오전 7시께 평양 순안공항에서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했다. 삼지연공항에는 김 위원장 내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이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렸다.

 삼지연공항에서는 의장대와 군악대, 북한 주민 1000여명이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북한 주민들은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열렬히 환영합니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8시22분께 삼지연공항에 도착해 기다리던 김 위원장 내외와 악수를 나눈 뒤 짧은 담소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군 의장대를 사열한 뒤 자신을 환영하는 북한 주민들 중 100여명과 웃으며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주민 일부가 문 대통령의 손을 힘껏 잡자 뒤에서 지켜보던 김 위원장이 제지하기도 했다. 

 환영행사가 종료된 오전 8시30분께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안내로 준비된 검정색 차량에 탑승해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김 위원장 내외도 같은 종류의 다른 차량에 탑승한 뒤 곧바로 떠났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내외는 오전 9시33분께 백두산 장군봉 정상에 도착해 천지를 내려다보며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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