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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 술에 취해 노상방뇨하는 여자, 범죄의 표적?

등록 2018.10.02 1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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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 술에 취해 노상방뇨하는 여자, 범죄의 표적?

【서울=뉴시스】 Pic in Pix

이은새(31)의 ‘노상방뇨’(캔버스에 유채·181.8×227.3㎝·2018)는 ‘밤의 괴물들’ 시리즈 중 하나다. 화가는 “젊은 여성들에게 어두운 밤은 두려운 시간이다. 술에 만취한 여성들은 어둠이 내려앉으면 활동을 시작하는 사냥꾼들의 타깃이 된다. 그들에게 술취한 여성은 범죄의 대상, 성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존재, 마치 곧 문란해질 것 같은 존재로 보인다. 그들이 어둠을 틈타 사냥터에 들어서는 순간, 밤의 괴물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무서운, 그들이 사냥할 수 없는 존재가 돼 그들을 바라본다. 밤의 괴물들은 술에 취한 여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온 몸으로 분노와 광기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들이다. 무방비 상태의 어두운 밤에 밤의 괴물들은 오히려 사냥꾼을 향해 끔찍한 반격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한다. 10월5일~11월4일 서울 서교동 대안공안 루프에서 밤의 괴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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