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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베를린도 낡은 디젤차량의 시내 중심가 운행 금지

등록 2018.10.10 10: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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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프랑크푸르트도 운행 금지

【서울=뉴시스】독일 수도 베를린 행정법원이 9일 이산화질소 오염을 낮추기 위해 유로 6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낡은 디젤 차량의 중심가 운행을 내년 하반기 이전에 금지시키라고 판결했다. 독일에서 디젤 차량 운행 금지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도이체벨레> 2018.10.10

【서울=뉴시스】독일 수도 베를린 행정법원이 9일 이산화질소 오염을 낮추기 위해 유로 6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낡은 디젤 차량의 중심가 운행을 내년 하반기 이전에 금지시키라고 판결했다. 독일에서 디젤 차량 운행 금지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도이체벨레> 2018.10.10

【베를린(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 법원이 9일 베를린의 이산화질소 오염을 낮추기 위해 시내 중심가 지역에 오래 된 디젤(경유) 차량의 운행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베를린 행정법원은 이날 환경단체 DUH가 제기한 소송에서 베를린 시 당국의 오염 저감 대책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내년 하반기 이전에 운행 금지 제도를 시행하라고 명령했다.

 이러한 판결은 독일 연방정부가 오래 된 낡은 디젤 차량들을 즉각 퇴출시키고 새로운 차량들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내려졌다.

 지난 2월 독일 연방행정법원이 대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에서 낡은 디젤 차량의 운행 금지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함부르크가 지난 5월 처음으로 낡은 디젤 차량의 운행을 금지시켰다. 또 슈투트가르트와 프랑크푸르트가 내년 1월1일부터 운행을 금지시키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 수도 베를린도 낡은 디젤 차량 운행 금지 대열에 합류하는 등 금지 움직임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도입된 유로 6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디젤 차량들이 운행 금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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