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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봉사단, 물부족 베트남 오지에 급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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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14 12:00:00
재능기부 프로그램부터 의료진 진료봉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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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 봉사단이 미얀마 산칸마을 초등학교에 급수대용 물탱크를 설치하는 모습. 2018.10.14.(사진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베트남 탄호아성 꽌선현 선루 마을에 봉사단을 파견해 15일부터 21일까지 해외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남서쪽에 위치한 선루 마을은 1인당 연간 총생산이 217달러에 불과한 빈곤지역 중 하나다. 마을에서는 우물이나 인근 하천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사용했다. 수압이 낮아 원거리 공급이 어려웠고 정수설비가 없어 수질문제도 있었다.

 공사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료진 등 34명은 마을에 지하수 30t을 저장할 수 있는 물탱크와 가압펌프, 소독설비, 원격모니터링설비 등을 설치한다.

 마을 중심부를 관통하는 관로 1㎞를 매설해 마을 곳곳에 물을 보낼 수 있는 급수기반도 구축한다. 국내 중소기업 설비를 사용해 기술력을 베트남 현지에 알리게 된다.

 봉사단은 마을 초등학교에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제방을 쌓고 급수대와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마을 공동체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한다. 과학교실, 미술수업, 각종 체육활동 등 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문 의료진의 진료봉사와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구촌 물문제 해결과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물 관련 해외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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