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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일자리 창출에 정책 최우선 순위 두겠다"

등록 2018.10.18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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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

"기업가 정신 고양, 우리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 높이겠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부처 업무추진비 공개 등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부처 업무추진비 공개 등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최근 어려운 고용여건을 감안,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의 인사말씀을 통해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일자리의 질이 개선되는 측면은 있으나 취업자 증가 규모가 4만5000명에 그치는 등 양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발표해 시행 중인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며 "현장에서 일자리가 하나라도 더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력 제고 및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주력 산업 고도화, 규제혁신 등 혁신성장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극화 완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아동수당 지급, 기초연금 인상 등을 통한 맞춤형 소득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카드수수료 부담완화, 사회보험료 지원, 세금 감면, 재창업 및 취업 지원 등 영세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업가 정신을 고양해 우리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총리는 "미래 산업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플랫폼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드론,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등 8대 핵심 선도사업에 더 많이 투자하겠다"며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규제개혁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김 부총리는 "규제샌드박스법, 인터넷은행특례법 등 국회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유경제, 스마트헬스 등 핵심규제 혁신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여타 규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창업 관련 혁신모험펀드 투자집행, 회수시장 활성화 및 재기지원 등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매진하겠다"며 "거시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위험요인도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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